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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이야기

이런 드라마 지금은 때가 아닌 듯 해요! '반의반'

요즘같이 긴박하면서 동시에 꿀꿀하기도 하고

아무튼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치 꿈인듯,

영화의 한 장면인듯 알쏭달쏭한 나날의 연속

속에서 이런 드라마는 참으로 한가한 놀음

같아 보인다.

 

박진감 없이 그냥 남주의 외모와 음악으로만

승부를 건듯한 그런 느낌을 확연하게 주는

뭐랄까! 너무 안일해 보인다고나 할까?

 

물론 취향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걸 보고 있는 내 자신에게까지

화가나다보니 어딘가에 화풀이하는 심정

이 된 듯도 하고...

 

분위기가 어딘가 비슷한 지난 드라마 '봄밤'

에선 선한 인상과 그에 걸맞는 약간의 우유

부단해 보이는 정해인의 캐랙터에 공감을

할 수 있었는데 이건 도무지 뭐가, 왜, 이

모양으로 흘러가고 있는 건지...

 

지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내 자신 감성이 완전 바싹 말라버린 걸까?

아님 난 원래부터 이런 미적지근한 드라마랑은

코드가 전혀 안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