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몬트리올 이야기

완연한 봄을 넘어 벌써 여름?

이번 봄처럼 새순을 관찰하고 자연을 가까이서 느껴본 적이 없었다! 늘 비극이 나쁜 것만은 아니듯 코로나바이러스 덕에 또 배운게 있다는...

 

몬트리올의 날씨만큼 변덕스러운 게 있을까?

지지난 주만 해도 날씨가 쌀쌀해 언제 봄이

오나 했는데...

이번 주는 봄을 넘어 이미 여름으로 치닫고

있으니~

 

그럼에도 전혀 불만은 없다!

5월에 눈을 구경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봄과 여름이 뒤죽박죽이 되더라도 하루빨리

봄이 왔다 가길 목빠지게 기다리게 된다는 것을!

 

이제 완연한 봄, 아니 여름같은 봄!

만끽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사람들은 이미 들떠 까먹은 지 오래인 듯 보여도

나와 남편은 꽃도 사 꾸미고, 매일 산책도 하고

어제는 야외 바베큐까지 해 먹었다!

지금, 이 순간을 더욱 더 만끽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