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생을 더듬는 마음으로 보고, 듣고 싶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전생을 굳세게 믿고 있다.그리고 내 전생을 생각하다 보면 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자갈이 깔린 좁은 길을 황망히 달려가고 있는 나, 사랑하는 이를 잃고 방황하는 나, 때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축제에 참가해 모든 이의 시선을 한 몸에 다 받아들이고 있는 나, 하지만 결국 남은 건 실연의 상처와 허허함, 그리고 쓸쓸함뿐인 나. 이런 이미지들을 꿰어 맞추다 보면 어느새 난 영락없이 중세 유럽 어느 도시에서 사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비련의 여인이 되어 있다. 그리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나머지 삶은 황폐해져 결국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으로 세상에 복수하는 애련한 한 여인의 모습으로 귀결된다. 그러니 내 죽기 전 꼭 해 보고 싶은 일을 들.. 요즘 내가 즐겨 찾는 유튜버들 내가 즐겨 찾아보는 유튜버들의 영상엔 공통점이 있다.물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 즉 유튜버가 하나의 직업군이 된 건 사실이지만, 다시 말해 그들 역시 수익이라는 걸 완전히 외면할 순 없다는 엄연한 현실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사리사욕에 심취하기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노하우를 타인과 공유하고자 하는 열망이 느껴지는 유튜버들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일일이 다 소개하기는 그렇지만 요즘 내 관심사가 아무래도 식물과 꽃이다 보니 그에 관련된 유튜버의 영상들을 자주 찾고 있고, 아무래도 내 관심을 끄는 그 외 주제, 예를 들어 여행 관련, 그 중에서도 올 여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도쿄와 하코네를 여행할 계획을 했기에 일본 여행 관련 영상을 자주 찾게 되었다. 여행이라는 건 생각만 .. 숙박예약 무료취소,이거 뭔가 잘못 된 거 아닌가요? '트립닷컴' 강력 비추하는 이유?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아무래도 숙박 업소나 항공 예약을 자주 하는 편이다.캐나다에 살고 있는 나는 지금까진 주로 익스페디아를 애용해 왔는데 시간이 흐르며 숙박예약 플랫폼 사이에 가격 차이가 있다는 걸 발견했고, 그런 이유로 점차 다른 플랫폼에도 눈을 돌리게 됐다.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보이는 에어비엔비는 아직 이용해 보지 못했다.왜냐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복불복!"이라는 리뷰를 많이 접한 탓도 있겠지만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곳을 선택하기엔 왠지 주저되기 때문이다. 여행 관련 한국 웹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추천하는 웹사이트가 꽤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 인터파크와 아고다를 이용해 본 적이 있었다.가격 면에서도 품질 면에서도 별 불만 없이 아직까진 괜찮다고 여기고 있다.특히나 아고다 같은 경우 어.. 사적인 내 경험에 비춘 한국 내 집단이기주의 현주소 내 어머니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척추가 마비되셨고, 그 사고로 많은 걸 잃으셨다고 난 믿는다. 대학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로 대학 진학을 하시지 못하셨고, 자신감 넘치던 성향도 어느 정도 위축돼 알게 모르게 열등감을 갖게 되신 것도 사실일 듯싶다. 그런 몸으로 나와 내 여동생을 낳으셨고, 비록 몸은 장애가 있을지언정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다른 이들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삶을 개척해 왔다고 난 역시 믿고 있다. 오늘 내가 내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사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로해지시면서 해외에 살고 있는 나는 걱정이 많아졌고, 그래서 몇 년 전부터 한국을 방문할 때면 두 분께서 지내실만한 곳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여러 시설들을 둘러봤던 내 경험을 말하고자 함이다. 대개는 ..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여름에 독일에서 캐나다의 화이트호스까지 직행 비행기가 일주일에도 몇 편씩이나 운항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캐나다의 멋진 공원이 제공하는 야생의 생생함 때문이다. 클루안 국립공원과 톰스톤 공원 같은 장소는 세계 야외 애호가들의 상상력에 있어 지울 수 없는 이정표 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다음번 여행으로 이국적인 곳을 찾고 있다면 캐나다의 멋진 국립공원에 관한 사이트를 방문하여 좋아하는 곳을 선택하시라! 해안 전망을 고대하고 랍스터를 저녁으로 드시기 원하시다면? 케이프 브레톤을 방문하시라. 망원경을 챙겨서 “캐나다의 새들”을 흉내 내고 싶으시다면? 몽 플레를 방문하시라. 오지에서 당신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길 소망한다면? 밴프로 향하라. 이것들은 우리가 오늘 소개할 .. 죽기 전에 캐나다에서 꼭 해 봐야 할 12가지 1.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퀸 샬롯 아일랜드를 탐험하라! 북쪽의 갈라파고스, BC 해안에 있는 퀸 샬롯 다도해를 방문해서 고유의 동, 식물을 소유한 손상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목청껏 감탄할 수 있는 사람은 충분히 행복하다! 그곳의 원주민 하이다족의 문화와 예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그 결과 앤소니 아일랜드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유산지 리스트에 오를 가치가 충분하다. 이 섬은 또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바다낚시 장소를 가지고 있는데, 거대한 야생 연어와 넙치와 더불어 완벽한 가족 간 돈독한 탐험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2. 록키 산맥을 관통하는 기차 타보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 대륙 횡단 기차여행은 여러 번 버켓 리스트에 올라 있고, 그 여행 일정 중에서도 최고의 부분은 록키 산맥의 눈 덮.. (고) 이선균 씨 사태를 접하며 여기 시간으로는 12월 26일 밤, 한국 시간으로는 12월 27일 아침, 크리스마스를 하루, 이틀 지난 후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그간 마약복용으로 조사를 받던 (고) 이선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었다. 먼저 긴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가 의심받고 있는 죄목은 마약복용이었고, 무엇보다 공인의 신분으로 유부남으로 업소녀와 사적인 일로 엮인 것과 함께 마약을 복용했다는 소식에 대부분 사람들은 놀랬고 나 또한 그랬기에, 더불어 약간의 배신감(이런 감정을 느껴야 할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그럼에도 워낙 이미지가 깨끗했기에)까지 경험하고 있던 와중이었기에 그랬던 거 같다. 우리가 연예인들을 공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들은 만인에게 보이는 직업을 갖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많은 부를 축적할 수 .. 브런치북을 7개 발간했습니다! 최근 소설 '할리페'를 포함 총 7개의 브런치북을 발간했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정보와 소고, 그리고 제가 그동안 읽고 감상했던 책과 영화에 대한 숙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크루즈 여행(물론 올해도 계획이 있습니다!^^)에 관한 정보와 감회, 그동안 미국 여행을 통해 거대 자본주의 현장을 목도한 미국여행 감상, 한 곳에서 편하게 쉬며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여행 경험담, 제가 쓴 첫 번째 웹소설 '할리페'까지. 취향과 필요에 따라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공감과 공유의 순기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저의 바람은 계속될 거 같습니다! 꿈꾸는 노마드의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