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5 Le Plateau Mont-Royal 프로메나드 <공원과 길거리, 아이스크림샵과 채식 레스토랑> Le Plateau Mont-Royal, 이 지역은 몬트리올에서 손꼽히는 핫플이다.젊은이들과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거나 자주 찾는 장소로 캐나다에서도 인구밀도 높기로 알아주는 곳이기도 하다.그런 이유로 매력과 감성 넘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하고,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임과 동시에 보헤미안 바이브가 농후하다.그곳에는 또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지금부터 이곳에 관한 이야기를 찬찬히 하려고 한다. 먼저 남편과 나는 평상시처럼 지하철을 타고 몽-로얄이라는 역에서 하차했다.그곳을 나오면 화사한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을 통해 행복감이 조용히 밀려든다.주로 우리는 그곳에서 왼편으로 꺾어 산책을 시작하곤 했는데, 그날은 오른편으로 몸을 돌렸다.그 일대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 2025. 10. 6. 퀘벡의 예쁜 마을들 퀘벡에는 소박하지만 귀엽고 예쁜 마을이 꽤 많다.드넓은 대자연을 자랑하는 캐나다 중 동부에 위치한 퀘벡 주는 프랑스계 후손들이 터를 잡아 프랑스 문화가 우세하고, 그 덕에 프랑스풍 집과 거리, 상점들도 많아 '북미의 유럽'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도심을 조그만 벗어나면 큰 규모의 멋진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도 꽤 많고, 거기에 딸린 정원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할 지경이다! 엊그제 찾았던 'Sainte-Agathe-des-Monts' 마을에도 놀랄 만큼의 대저택을 소유한 이들의 저택이 꽤 눈에 뜨였고, 특히나 아파트마저도 도심과는 다르게 호수를 끼고 있었고, 자기들만의 공간(호수 앞 해변과 요트 선착장 등)을 자랑하고 있었다.개인 요트 선착장에서부터 대단위 요트군락은 물론, 피클 볼(Pickle Ball)을 .. 2024. 9. 26. 전생을 더듬는 마음으로 보고, 듣고 싶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전생을 굳세게 믿고 있다.그리고 내 전생을 생각하다 보면 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자갈이 깔린 좁은 길을 황망히 달려가고 있는 나, 사랑하는 이를 잃고 방황하는 나, 때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축제에 참가해 모든 이의 시선을 한 몸에 다 받아들이고 있는 나, 하지만 결국 남은 건 실연의 상처와 허허함, 그리고 쓸쓸함뿐인 나. 이런 이미지들을 꿰어 맞추다 보면 어느새 난 영락없이 중세 유럽 어느 도시에서 사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비련의 여인이 되어 있다. 그리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나머지 삶은 황폐해져 결국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으로 세상에 복수하는 애련한 한 여인의 모습으로 귀결된다. 그러니 내 죽기 전 꼭 해 보고 싶은 일을 들.. 2024. 9. 24. 올 가을 몬트리올 행사 SEPTEMBER Hundreds of colourful silk lanterns create evenings of pure enchantment during this extremely popular annual fall spectacle at the Botanical Garden. Much more than an illuminated path, Gardens of Light is an authentic gateway into three inspiring cultures (Chinese, Indigenous and Japanese). 보태니컬 가든에서 매해 가을마다 열리는 인기 짱인 구경거리, 즉 수많은 실크 랜턴이 밤하늘을 수놓는 광경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구경할 수 있다! Montreal Ukrain.. 2024. 9. 21. 언제 가도 좋은 곳, 게다가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공원 'Prévost' 봄부터 여름 빼고(모기가 너무 많다!) 가을을 지나 초겨울까지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원 'Prévost'.남편은 호숫가까지 산행하는 거리가 적당해서, 나는 운 좋으면 공짜로 버섯을 얻을 수 있어 좋아하는 곳이다.게다가 무료라 비용 절감 면에서 탁월한 선택이 분명하고. 해서 올해도 어김없이 봄과 가을 몇 차례 그곳을 찾았고, 아마도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까지 몇 번은 더 방문할 듯싶다.그리고 우리 부부가 동시에 이곳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그건 바로 하산 후 즐길 수 있는 '푸틴'(Poutine)이 있기 때문이다.러시아에 있는 푸틴 말고 퀘벡을 대표하는 음식 바로 그 음식! 그곳 호숫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그냥 마음이 안손해지면서 평화로움이 뭐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우린 늘 매트를 .. 2024. 9. 19. 처음 방문해 본 퀘벡 마을 'Chambly' 'Fort Chambly National Historic Site' 외 우리만의 일요일을 만끽하기 위해 오늘 찾은 곳은 몬트리올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 위치한 마을 'Chambly'였다.내가 좋아하는 퀘벡의 '리셀리우 강'(Rivière Richelieu) 가까이에 있었는데, 리셀리우 강을 구경하면서 왜 이곳은 놓쳤었는지 알쏭달쏭했지만 뒤늦게나마 방문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하고 탐방을 시작했다. 우리는 제일 먼저 'Fort Chambly National Historic Site', 일명 요새를 방문하기로 했다.그곳으로 향하는 길에 저 멀리 강 한가운데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을 발견하곤 화들짝 놀랬다.'어떻게 강 한가운데로 간 거지?'참으로 신기했는데 아마도 수위가 낮거나 밑에 자갈이 많이 깔렸나 보았다. 이미 색다름을 목도하고 요새 안으로 들어가니 때마침 영어.. 2024. 9. 18. 이전 1 2 3 4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