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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라마2

드라마의 효용에 대해 다시 숙고하게 만드는 고마운 드라마 ‘눈이 부시게’ 요즘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이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교육원에서 발행한 책에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줘야 한다고돼 있다. 내 생각에도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여겨진다.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의 고통스런 일상에서 벗어나 실컷 웃고꿈꾸게 만들어주는 거,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드라마의 효용은 ‘감동’이다.드라마를 보면서 뭔가 느끼고, 깨닫고, 당장 이전보다 더 나아진 사람이 될 순없더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순간을 갖게 만든다면 그게 바로 성공한 드라마라고 난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바로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다 시청자들에게 듬뿍 선사한 고마운 드라마가 확실하다.. 2019. 3. 12.
요즘 드라마 드라마 작가 공부를 하고부턴 드라마를 그저 즐기게 되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공부라는 매의 눈으로 드라마를 관찰하게 되면서예전에 그저 달달하게 보던 장면도 클리쉐 투성이로,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극치로만 보인다.그러면서 정작 내 대본을 쓸 땐 할 수 없이(정말일까? 대안이 정말 없는 걸까?) 가미하게 되고... 씁쓸하다 몹시!! 요즘 시작한 드라마, 또 그 전의 드라마마음을 적시거나 통쾌한 웃음을 주는 것보단유치찬란해 보기 민망하거나 성형에 쩐 여배우, 남배우들의외모에 눈이 가 도저히 제대로 감상이 안 되는 드라마 일색이다. 하나하나 예를 들어 보자면먼저 '진심이 닿다' 제목의 진심이 여배우의 본명과 같아 이중적 의미를 부여한 것까진 좋은데...아직 어린 나이에 과한 성형으로 무장한 .. 2019.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