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웹소설 공모전에 출품했습니다! 2년 전에 처음으로 웹소설이라는 걸 써보기 시작했다. 그 전에 단편소설로 아주 자그마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제대로 소설을 공부해 본 것도 아니고, 특히나 순수소설도 아닌 웹소설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는 플랫폼도 제대로 모른 채 무턱 대고 작품 하나를 올렸는데 독자의 소리는 찾아볼 수 없고 비슷비슷한 초보작가 혹은 용기를 주시겠다는 작가분들 방문만 그나마 이어졌었다. 웹소설은 철저히 스낵컬처이고 대중적이어야 하며 재미 를 최고의 미덕으로 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소설을 써 내려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새 감동과 교훈을 주려고 애쓰는 흔적을 발견하곤 했다. 왜냐? 아무리 웹소설이라지만 적어도 소설이라면 교훈 혹은 감동을 주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한국 방문기 1 올해가 다 가기 전 1년 7개월 만에 한국 방문했던 기억을 되새겨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이번 방문처럼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는 말부터 시작해야겠다. 물론 그 이 유는 코로나시국 하 거쳐야 하는 당연한 과정 탓 이었지만 진이 많이 빠졌던 게 사실이었다.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기도 했고, 스마트폰에 앱 도 깔아야 했음과 동시에 줄 지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한 3시간 남짓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리무진버스에 올랐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드디어 고국에 도착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도착 다음날 남편과 나는 코로나 테스트를 해야 했는데 아침 일찍 동생 전화로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전달을 받았다. 그렇게 도착 1일 후 코로나 테스트를 받고 도착 일.. 네이버 공모전! 웹소설이라는 걸 쓴 지 이제 겨우 일 년 조금 넘어가고 있고, 운 좋게 그동안 단행본 2권과 외전을 출간했다. 물론 별 기대도 없이 시작한 거라 성적은 미미했으나 일단 '웹소설 작가'라는 이름은 얻었으니 자그마한 결실 이라고 볼 수도 있으려나? 난 종이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일종의 키치가 주류를 이루는 웹소설 시장에서 뭔가 어울리지 않는 내 자신을 여전히 발견하곤 한다. 그럼에도 돈을 벌어보겠다는 야무진 꿈이 아니라 웹소설 시장에도 이런 소설이 있구나!하는 놀라움 혹은 자극을 독자들에게 주고 싶단 야무진 꿈을 꾸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해서 아직까진 실험적으로 이런 저런 작품을 시작해 보고 별 성과 없는 실험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란 걸 몰라서가 아니라 그래도 자꾸 돌을 던지다 보면 뭔가 지.. 공모전 포기했습니다!ㅠ.ㅠ 이전에 썼던 작품을 고쳐서 공모전에 도전했었는데.... 내가 쓴 컨셉이 남성분들에겐 그리 선호되지 않는 듯 보였다. 실수로 중세 유럽으로 가게 된 남주가 거기서 우연히 만난 한국 걸그룹 출신 여자를 돕다 돌아온다는 내용인데.... 그걸 여성향으로 생각하신 듯! 그래서 깨끗하게 공모전 포기하고 전에 썼던 작품을 그냥 이어서 쓰기로 결심했다. 혹시나 내 블러그를 방문해 웹소설에 관심 있으니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봐주십사 여기에 올려본다! 그리고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회귀의 귀재가 되었다! « 문피아 연재방 (munpia.com) 웹소설 공모전에 다시 도전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웹소설이라는 걸 써보면서 문피아 공모전에 도전했었다. 처음이다보니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많은 분 들이 도와주셔서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가는 것도 알게 됐다. 서로 작가들끼리 품앗이한다는 취지(?)로 서로의 글에 댓글과 추천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면서 즐거웠었다. 긴장보다는 첫경험이라는 감흥과 함께!라는 기분을 더 즐겼던 기억이 뚜렷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언 1년이 지났고, 다시 공모전이 시작됐다. 그동안 계속 웹소설을 끄적거리면서 출간도 한 질 냈고 해서 이젠 약간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반응에 신경이 쓰인다. 아니, 더 솔직하게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간절해졌다. 그래서 처음으로 이렇게 내 블러그에도 내 소설을 .. 요즘은 뭐든 가벼운 게 대센가요? 나도 웹소설을 쓰고 있긴 하고.... 작품 하나 런칭했지만 겨우 치킨값이나 벌었고, 아직 겨우 시작 단계인, 라는 이름 붙이기도 민망한 사람은 맞지만.... 그럼에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왜케나 민망한 건지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한 마디 써본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사람들의 마음이 다 그쪽으로 흐르는 건지,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운 것들이 판을 치고, 그걸 대세라는 이름으로 환호하고, 돈벌이를 위해선 최소한의 양심도, 일말의 의식도 던져버리는 작태에 도저히 욕지기가....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 게 맞겠지만, 그럼에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바로 글쓰기라는 사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긴장감을 느끼는 이 과정이 좋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말한다고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2020년을 회고하며 2020년은 많은 이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한 해가 분명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의 일상이 변했고, 또 여전히 그러하므로.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도 2020년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다른 해에 비해 많이 달랐다.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코로나 덕을 본 것도 분명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하고 싶은 걸 억제해야 하는 경우 도 있었다. 그래서 202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그걸 한 번 정리해 보려 한다. 먼저, 올 한 해만큼 남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남편 일이 엔지니어링이다 보니 3월부터 집에서 일을 하게 돼 노상 붙어 있게 됐다. 그래서 집 밖을 벗어나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는 게 제한적 이었던 올 한 해 부지런히 집 주변을 함께 돌아다녔는데, 주로는 집 근처 공.. 웹소설을 쓰고 계약하기까지 지난 4월 말쯤 웹소를 처음 써봤다. 글쓰기를 워낙 즐기는 편이기도 했고, 사람들의 사연과 여러 이야기에 관심 도 많아 겁없이 시작했다. 솔직히 그동안 내가 읽었던 몇몇 웹소 (끝까지 읽어본 것 하나 없었지만)들은 봐줄만하다 여겼던 것도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한심스러워 비웃음만 나올 지경이었다. 적어도 난 그런 걸 쓰고 작가라고 말해 선 안 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열심히 공부도 해가면서 그렇게 소설을 완성 했다. 하지만 결론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 는데 실패했다는 것! 여기서 나의 딜레마가 시작됐다! 어차피 읽어줄 사람도 없는 글을 써서 무엇할까? 일기장이라면 당연히 내 맘대로 내가 적고 싶은 걸 적으면 되겠지만, 어디 까지나 상업성을 지향하는 곳에 글을 올리는 것이라면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