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처음으로 웹소설이라는 걸 써보기 시작했다.
그 전에 단편소설로 아주 자그마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제대로 소설을 공부해 본 것도 아니고, 특히나 순수소설도
아닌 웹소설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는 플랫폼도 제대로 모른 채 무턱
대고 작품 하나를 올렸는데 독자의 소리는 찾아볼 수 없고
비슷비슷한 초보작가 혹은 용기를 주시겠다는 작가분들
방문만 그나마 이어졌었다.
웹소설은 철저히 스낵컬처이고 대중적이어야 하며 재미
를 최고의 미덕으로 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소설을 써
내려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새 감동과 교훈을 주려고
애쓰는 흔적을 발견하곤 했다.
왜냐? 아무리 웹소설이라지만 적어도 소설이라면 교훈
혹은 감동을 주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날 놓아
주지 않았기에.
오늘도 나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애쓴다.
여전히 내 작품의 진가를 알아봐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쓰고 또 쓴다.
아마도 계속 터져 맞다보면 정신 차릴 날이 오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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