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휴먼코미디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새로 시작한 '위대한 쇼'가 눈에 확 띈다.
우선 극본을 쓰신 분이 누군가 봤는데 첨엔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 '타짜' 시나리오를 쓰신 분
으로 알고 역쉬~ 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타짜'
의 극본가였다. 왓에버!~ ㅋ
아무튼 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그의 유머코드
도 난 참 재미있다.
게다가 폼나는 역할 많이 했던 배우 송승헌이
휴먼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역할로 재미를 더하고,
눈트임과 쌍수로 그동안 내눈을 피곤하게 했던 많은
여배우들과 차별화되게 외꺼풀눈이 신선해보이는
여주 이선빈도 매력적이다.
그리고 아역들과 다정이역을 맡은 노정의도 입가에
보조개가 쏙쏙 들어가는게 여간 귀엽지 않다.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얼추
짐작은 가지만 내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운 작품이
되길 기대해본다.
참, 사족을 하나 덧붙이자면 내가 교육원다닐 때
썼던 작품 중에 상처 있는 남주가 남들의 눈엔 하자
있는 인간으로 살다 시골에서 올라온 남매를 떠맡게
되고 그 아이들로 인해 성장하는 뭐 그런 게 있었는데
비슷하다면 비슷하달 수도 있겠고, 사람의 생각은
유사하기가 쉽다는 생각을 또 해 보게 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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