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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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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고 굳이 멀리 갈 필요 있을까? 1편 '몽 트랑블랑 유람기' 겨울이 지긋지긋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을 매일매일 되새기며 나름 돌파구를 찾던 중... 남편과 모든 책임에서 벗어난 일탈을 과감히 실행해봤다! 뭐 이렇게 말하니까 꽤 거창한 듯 들리지만, 사실 대단히 거창한 건 아니고, 내가 사는 퀘벡주에서 탑3에 드는 ‘관광지’ 중 하나를 구경한 후 현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리조트’에서 푸욱~ 만 하루를 즐기다 돌아오는 짧은 여행일정을 구상한 거다! 먼저 이야기가 나온 김에, ‘ 퀘벡주 탑 3 관광지’를 나열해보자면 1.몬트리올-북미의 유럽이란 애칭을 갖고 있고 꽤나 멋진 이들의 패션구경 또한 쏠쏠한 곳. 2.퀘벡시- 드라마 '도깨비'로 일약 한국인, 특히 젊은 처자들의 성지가 된 곳. 3.몽 트랑블랑- 돈 좀 있는 유럽,미국인들의 은밀하면서도 쾌활한..
캐나다에 16년 넘게 살면서 처음 경험해본 개썰매 체험기 겨울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내가 캐나다 중에서도 가장 춥다는 퀘벡에 살게 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너무도 길겠고... 고로 오늘은 제목에 나온대로 처음 경험해본 개썰매에 대한 이야기나 해볼까 한다. 내가 사는 몬트리올에서(사실 우린 몬트리올의 거의 북쪽 끝에 사는지라 한 2분만 가면 라발이란 지역이 나오고 또 한 10분 지나면 벌써 외곽으로 빠진다는!) 한 40 여분 가면 나오는 시골이라면 시골인데, 알기 쉽게 몬트리올에서 출발해 유명한 몽트랑블랑이라는 관광지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말하면 편할 듯!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에도 역시 개썰매장은 있지만, 우리가 이곳을 택한 이유는 단 하나! 가격(물론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우린 초짜라 20분 코스를 택했다!!)이나 거리에서 맘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