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때 난 한국을 방문해 여기 없었다.
그래서일까?
올 가을 몬트리올의 단풍은 그 어느때보다
훨씬 선명하고 멋져 보이는 게?
아무튼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가을 잎들이 더욱 선명해보였다.
그리고 공기 또한 더 깨끗하게 느껴졌고,
집에서 가까운 숲속 내음 또한 더욱 명징
하게 내 코를 자극했다.
아! 아직까지는 너무 좋다!
이제 곧 추위가 닥칠 거라는 두려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진
가을을 즐기는 낭만이 더 우세하다!
갖가지 알록달록한 색감에, 맑은 공기에,
눈과 코를 자극하는 것들에 흠뻑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