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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이야기

깊어가는 몬트리올 가을

by 몬트리올 아리랑 2020. 10. 17.

 

 

작년 이 맘때 난 한국을 방문해 여기 없었다.

 

그래서일까?

 

올 가을 몬트리올의 단풍은 그 어느때보다

훨씬 선명하고 멋져 보이는 게?

 

아무튼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가을 잎들이 더욱 선명해보였다.

 

그리고 공기 또한 더 깨끗하게 느껴졌고,

집에서 가까운 숲속 내음 또한 더욱 명징

하게 내 코를 자극했다.

 

아! 아직까지는 너무 좋다!

 

이제 곧 추위가 닥칠 거라는 두려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진

가을을 즐기는 낭만이 더 우세하다!

 

갖가지 알록달록한 색감에, 맑은 공기에,

눈과 코를 자극하는 것들에 흠뻑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