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베르티 #1 지중해 크루즈 이야기 20(크루즈 여행 그 이후의 이야기 5) 다음날 아침 우린 피렌체(Florence)행 기차에 올랐다. 지중해 크루즈 여행 마지막 기항지였던 리보르노(Livorno)에서 가장 흔한 선택관광으로 피사와 피렌체 여정이 있지만 우린 과감히 선상에서 보냈다는 이야기를 이미 했었는데,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이탈로(Italo)라는 이탤리 민영업체를 이용했는데 기차요금은 2인 왕복 59유로 60을 지불했다. 국영업체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와 비교해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는 평이 있는데, 우린 일찌감치(약 한 달 보름 전) 예약을 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저렴했다. 사실 97년 홀로 배낭여행 때 이미 나는 피렌체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그때는 심적,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많은 걸 놓쳤기에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해서 이번 여행에.. 2022.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