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여행 #리스본야경1 리스본 여행 넷째 날 2 맛난 점저와 레트로 감성의 카페 그날 우리가 먹었던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은(일명 점저) 바로 문어요리와 정어리 구이! 우리처럼 삼면이 바다인 포르투갈은 해산물이 풍부해 해산물 맛보기에 최적화된 곳이 분명했다. 사실 남편은 생선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니 할 수 없이 날 따라 해산물 식당에 오게 됐고, 그 결과 정어리를 맛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남편은 자신이 맛본 최고의 정어리 요리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그 후 생선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믿는다. 참, 그전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식당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식당 앞 야외 좌석에서 식사를 하던 두 남자분은 졸지에 비를 맞게 됐는데, 개의치 않는다는 듯 그대로 앉아 식사를 계속했지만 웨이트리스가 우산을 들고 .. 2024.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