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에야 #츄러스 #빠따이1 생로랑거리의 'Street Food Fair', 차이나타운의 'Asian Night Market' 작년 초가을 어느 토요일 남편과 나는 몬트리올 시내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생로랑거리(Boulvard St-Laurent)에서 'Street Food Fair'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 뭐 대단하다거나 거창한 건 눈에 뜨이지 않았지만 길거리에 펼쳐진 여러 물건들과 여기저기서 솔솔 풍기는 음식 냄새와 들뜬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겨웠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 둘다 원래 집음식을 좋아해 외식을 거의 하지 않지만(아니 어쩌면 이건 우리가 아직 완전 맘에 드는 식당을 발견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겠고, 또 한국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 면에서 이곳이 많이 떨어져서일 수도 있다.), 이날만큼은 몬트리올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로 맘먹고 인내심을 견지한채 긴 줄을 견뎌냈다(? 남편은 긴 .. 201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