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하늘1 드라마 ‘녹두꽃’과 ‘봄밤’의 공통점 하나는 시대극, 하나는 현대극이지만 두 드라마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이 하늘이어야 한다’라는 인간존중을 이야기한다는. ‘녹두꽃’이 양반들과 양반 아닌 자들의 대립을 통해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인간존중이나 ‘봄밤’에서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 결점 없는 권기석이나 미혼부 유지호나 실은 다를 게 없고 오로지 사람 그 자체로만 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늘이어야 한다’라는 말은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볼 때 그(혹은 그녀)의 배경, 즉 학벌, 생활수준, 외모 등과 같은 외적 인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그 사람 자체만으로 귀하게 대접해야 한다는 뜻이니 이 두 드라마는 작금 우리가 잊고 사는 ‘사람이 먼저’라는 귀한 가르침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 생각되는.. 2019.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