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장보통의연애 #클리쉐 #공효진 #김래원 #영화공식 #타이밍 #불편함1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웬만하면 영화에 호의적인 나지만 이 영화는 내게 불편함을 던져줬다는 말로 오랜 만의 영화평을 시작해야 할 듯싶다. 이 영화가 줬던 불편함에 대해 지금 부터 천천히 펼쳐볼까 하는데... 먼저, 이 영화에선 그간 영화에서 봤던 클리쉐가 상당하다.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장면들과 에피소드들. 과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게 기정사실인 건지! 예를 들어 왜 남녀는 술이 떡이 되 게 마시고 의식이 몽롱한 채(아님 꼭 그걸 핑계로) 잠자리를 함께 하는가? 그리고 기억은 왜 일관성 없게 있 었다, 없었다 하는 건가? 왜 영화 속 인물들은 그렇게 하나 같이 입에 걸레를 물고 있고, 그런 모습을 쿨한 걸로 묘사하는지? 언제가 부터 보이는 영화의 공식 같 달까 아니면 남 따라 하는 듯 뵈는 장면 장면에 한숨이 절로 나.. 2019.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