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바하#미혹#우상#신#각성1 미약한 인간의 우상에 관한 이야기. 영화 ‘사바하’ 영화 사바하는 종교를 매개로 우리 인간의 미약함을 극대화시켜 보여준다.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의 문제는 차치하고 대부분의 인간은 미약하고 나약한 존재기에 신 또는 우상을 만들어 위안 삼는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그러한 우리들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여주는 영화임과 동시에 우리들에게 어설픈 희망보단 각성, 즉 스스로 깨어나기를 권하는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조금 상세히 서술하자면... 먼저 금화와 쌍둥이로 태어난 ‘그것’으로 불리는 가여운 한 아이를 ‘악’으로 미리 규정해놓고 고통스럽게 생을 끊은, 또는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과 마을의 흉사의 원인을 엉뚱한 데서 찾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운명 혹은 자신과 연관된 그 무엇 으로 연결하곤 .. 2019.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