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악질경찰1 돌아온 탕자에 관한 이야기 영화 ‘악질경찰’ 어제의 탕자가 오늘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온갖 악행을 행하던 이가 개과천선해 새롭게 세상을 보고 느끼고 선행하는 이야기는 늘 나를 가슴 뛰게 하고, 그게 바로 인간의 조건이라 여기기에 그런 스토리에 천착하게 된다는 게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영화 ‘아저씨’를 좋아했던 이유도 그것이었고, 영화 ‘아저씨’ 를 만들었던 이정범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 역시 그와 같은 이야기라 참 좋게 보았다. 그리고 또 하나, 세월호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도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하며 다시 한 번 어른들의 잘못으로 삶을 마감 하게 된 어린 영혼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이 영화의 미덕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말해 자식을 기른 어미의 입장에서 세월호 사건은 참 가슴 아픈 사건이었지만 하도 정치.. 2019.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