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빌리지1 가을의 절정 'Val- David' 남편과 꽤 오래전부터 약속했다. 가을엔 주로 한국을 방문하다 보니 그 유명한 퀘벡 단풍을 구경 못 한지가 3년이 넘었다고, 그러니 올해는 단풍구경을 꼭 하자고 말이다. 해서 오늘 남편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길을 나섰다. 오늘 방문한 'Val- David'란 곳은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로렌티드(Laurentide) 지역에 속해 있는 곳인데, 남편도 나도 생전 첨 가 본 곳이었다. 늘 단풍철만 되면 방문했던 몽-트랑블랑은 이제 좀 식상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면서 다른 장소를 물색해보라고 요구했더니 남편이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이곳을 발견했단다. 처음 가 본 곳인데, 아담한 동네도 맘에 들었고 분위기가 역시 예상대로였다. 내가 예상대로라고 말을 하는 건 퀘벡의 작은 마을을 방문했을 때마다 받았던 느낌, 즉 .. 2022.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