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친구 #절제 #편안함 #선넘지않음 #추억속친구1 옛 친구가 좋은 이유 내게 친구는 두 종류가 존재한다. 하나는 추억 속의 친구, 또 하나는 편안한 친구다. 추억 속의 친구를 얘기하자면 떠오르는 친구들이 참 많다. 날 문학으로 이끌어준 친구, 내게 침착함이라는 걸 가르쳐준 친구, 격변해 날 놀라게 했던 친구 등등. 그중 한 때 개그우먼이 돼 날 찾아왔던 초등학교 친구도 있다. 그 시절부터 입담이 예사롭지 않았다 여겼었는데 대학생이 된 후 어느 날 오랜만에 연락을 해와 만나게 됐다. 그리고 그 친구 왈 "야! 너 왜 이렇게 변했어? 그것도 완전히?"라고 말해 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그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 앞에 나와 연극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장기자랑했었던 내 모습만 기억하나 보았다. 해서 내가 꽤나 발라당스러운 여자로 변했을 걸로 짐작했었나 보았다. 그러면서 그래.. 2023.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