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1 무지한 이들을 일깨우는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 “세상의 바보들에게…” 저의 개인적 견해로 무지한 이들을 일깨워주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그저 알아 들을 때까지 조근조근 깨우쳐주는 친절한 방법과 또 하나는 통렬한 유머와 해학으로 스스로가 언젠가는 깨우치게 만드는 불친절한 방법이요. 그 중 바로 이 작품 “세 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후자에 해당된다고 보여집니다. 해학과 풍자의 대가로 알려져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 유명한 인문학적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으로”의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을 이제 겨 우 두 번 접하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판단일진 모르겠지만, 그는 특히 이 작품 에서 아주 많이 불친절한 작가로 보입니다. 그는 아주 대놓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자신의 글을 어렵게 생.. 2019.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