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철학1 미드 '워킹 데드' 시즌 9 시청 소감 처음엔 빠져들었다, 중간엔 좀 시들해졌다, 하지만 결국 과정과 결말이 궁금해 시즌 9까지 꾸준히 지켜봤다. 기억력이 안 좋아 그 동안의 과정이 가물가물 하지만 이번에 시즌 9을 보고 느낀 건 결국 세상사엔 승자도 패자도, 전적으로 선인도, 악인도 없다는 거! 내가 규명하는 선인과 악인의 기준은 이기적인 삶을 더 선호하느냐, 이타적인 삶을 더 선호하느냐 이것인데, 이것만 갖고 봐도 잘못된 신념에 쌓인 이들은 스스로 느끼지도 못한 채 자신의 판단을 맹신 하곤 한다. 게다가 살아가는 나날나날이 고통이라 느껴도 중간중간 웃을 날은 분명 존재하고, 영화가 컸던 만큼 그걸 놓치고 나면 허탈감과 자괴감은 비례해 엄청나지고, 삶이라는 건 결국 다 비슷비슷한 게 맞단 생각이 든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건 바로.. 2019.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