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 짜릿한 해학과 짠함이 넘치는 ‘조선왕조실톡’ 4권 조선의 역사, 아니 어찌 보면 세상에 존재했던 많은 왕조의 역사에는 길운보단 비운이 더 많이 깃들었었고, 그 내막을 면면히 살펴보자면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보단 떨치고 싶었던 순간들이 더 많았음을 우린 알고 있다. 언필칭 안타깝고 부끄러운 역사 되시겠다! 조선 500백년 역사 중 가장 수치스럽다 여겨지는 두 호란, 즉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조와 그의 아들 소현세자, 그리고 인조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은 효종까지 2대의 이야기를 때론 발칙하도록 흥미롭게, 때론 짠하게 엮은 이 책은 작금 만인의 필수항목인 스마트폰의 ‘톡’으로 꾸며졌는데 이는 역사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겐 물론 역사를 외면하는 다수의 독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 여겨진다. 엄밀히 .. 2019.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