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1 철학적 사고를 요하는 최고의 영화 “Life of Pi” 최근 들어 영화 관람의 기회나 열정이 예전만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영화에 대한 정열이 식은 건지 아니면 유투브를 시청하다 보니 긴 상영시간이 버거워진 건지 스스로 헷갈리긴 하는데, 결론은 예전에 비해 극장을 찾는 횟수도 많이 줄었고(솔직히 코로나시국 후엔 한 번도 찾지 않았다는 걸 고백한다!), 영화 감상 자체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애정이 샘솟았던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이 영화의 바탕이 되는 소설 원작자가 얀 마르텔이라는 퀘벡 출신의 작가라는 점,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 역시 내가 살고 있는 퀘벡 주 몬트리올이라는 점, 실제로도 이 영화는 몬트리올에서 촬영이 돼 곳곳에서 익숙한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는 점 등이 되겠다. 원작자에 대해 조금만 더 .. 2019.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