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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2

드라마 ‘봄밤’을 보면서 드는 생각 영화 ‘봄날은 간다’에 나오는 대사 중 유명한 이 질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지금까지 꽤 많은 세월을 살다보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쉽게도 그럴 수밖에 없어!”라는 걸 알게 됐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긴 하지만. 드라마 ‘봄밤’을 보면서 이 질문을 또 떠올리게 됐다. 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주 많이 현실적인 답도 동시에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사랑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덜 카오스적일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랑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가변적인 관계로 우리는 늘 고민하고 고뇌하고 실수하고 또 실수하고 그렇게 세월을 죽일 수밖에 없다. 모법답을 말하듯 불륜을 매도하고 그런 뉴스에 열폭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게 정말 그래야 해서라기보단 결과가 대개 슬프.. 2019. 5. 31.
'눈이 부시게'의 감동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군요! https://entertain.v.daum.net/v/20190326135551338?d=y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여기저기서 감동적이었다, 최고의 드라마였다는이야기가 계속되고 있고, 나 역시 따뜻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났던감흥을 여전히 소중히 지니고 있던 중 의미있는 기사를 접했다. 보통 드라마는 작가가 시놉을 먼저 써 연출자에게 보여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는 연출자인 김석윤감독이 먼저 작가에게 제의해작품으로 완성한 케이스란 것도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 내가 아주 좋아했던 '청담동 살아요'와 '송곳'을 연출했던 감독님이란걸 알게 된 기쁨도 있고, 이남규작가님이 코미디적 대사를 썼던 반면김수진작가님은 드라마적 대사를 감동적으로 보여줬다는 것도,또 유명한 엔딩의 나레이션 역시 김수진작가님.. 2019. 3. 26.